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감독 : 김대승
- 배우 : 이병헌, 이은주
- 장르 : 멜로/로맨스
- 개봉 : 2001.02.03.
- 상영시간 : 101분
- 등급 : 15세 관람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리뷰해 보겠습니다.
윤회라는 독특한 소재로
개봉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故 이은주 님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인우는 비가 오는 어느 날
우산 속으로 뛰어들었던 여인을 잊지 못하고 있었어요.
긴장한 나머지 이름조차 물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찾을 길이 없었죠.
그렇게 지내다가 우연히 그 여인이
같은 학교 조소과 학생이란 걸 알게 돼요.
이름은 인태희.
그 뒤로 인우는 학업을 포기하고
태희 수업을 따라다니고 심지어 MT까지 따라갔어요.
태희 역시 인우를 우산에 뛰어들기 전부터
이미 맘에 들어했어요.
운명같이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에 빠집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인우가 군대에 가야 해서
용산역에서 만나기로 한 두 사람.
하지만 태희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목숨을 잃게 되면서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17년 뒤,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된 인우.
평범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자신의 반 학생인 현빈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자신이 사랑했던 태희의 모습이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에요.
인우는 이상한 감점들을 숨기며 살아가려 하지만
태희가 했던 질문, 태희가 좋아했던 왈츠,
태희가 만든 라이터까지 갖고 있는
현빈이 태희가 환생한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현빈에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냐고 울면서 소리치지만
현빈이 남학생이었기 때문에
학교에는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나게 되고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아내와도 이혼하고 혼자가 된 인우.
17년 전 태희와 만나기로 한 용산역에서
자신의 전생을 깨닫고 찾아온 현빈을 만나게 됩니다.
태희의 모습으로 온 현빈은
인우에게 자신이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합니다.
이제야 서로를 알아보게 된 두 사람.
인우와 현빈은 뉴질랜드로 떠납니다.
태희가 하고 싶어 했던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서죠.
하지만 둘은 안전장치를 하기도 전에
뛰어내려 동반자살을 하게 됩니다.
산을 가르며 날아가는 듯한 마지막 장면과
다시 만나서 사랑하겠다는 내레이션으로 끝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
.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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